인사말

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 / 연세대 정신과학교실 교수 박기창

안녕하십니까?
2013년 4월 횡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연세대학교와 협조하여 닻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21세기 초반, 우리가 살고있는 한국사회는 아주 특별한 곳입니다. 세계가 부러워하는 경제성장으로 먹고 입고 살아가는데 걱정없는 풍요로운 사회가 되었습니다. 체력도 성장하여 올림픽에서 많은 금메달을 따고, 월드컵 4강신화까지 이룩하였습니다. 누군가는 단군이래 최고의 사치를 누리고 있다고도 말합니다. 그러나 그 이면을 바라보면 이게 아닌데 하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마음이 가난해지고 정신이 병들어가고 있습니다. 자살률이 OECD국가에서 세계최고로 보통 선진국에 비해 3배 이상입니다. 심한 입시경쟁과 개인의 사고로 인하여 학교에서의 사랑과 존경은 사라지고 아이들이 병들어가고 죽음으로까지 몰리기도 합니다. 세계에서 유례없이 노인인구의 증가율이 높아 노인문제 역시 심각합니다. 예전의 경노효친의 아름다운 전통은 무너져 독거노인은 많아지고 쓸쓸한 노후에 스스로 삶을 마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횡성은 인구 5만이 채 안되는 한국의 전형적인 농촌지역입니다. 노인인구의 비율이 24%에 가까운 초고령 사회를 넘어선 곳입니다. 그리고 내부분의 한국농촌사회가 그렇듯이 가난하고 병들고 혼자사는 노인들이 많은 곳입니다. 또한, 다문화가정도 많습니다. 특별하고도 각별한 배려가 필요한 곳입니다.

우리는 정신과의사를 위시로 정신보건간호사, 정신보건 사회복지사, 정신보건 임상심리사, 정신보건작업치료사로 이루어진 드림팀이라고 자부합니다. 좋은 팀워크로 여러분에게 다가갈 것입니다. 저희들은 섬김의 정신으로 봉사할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사랑과 배려 그리고 나눔의 정신, 그리고 횡성군의 일사분란하고도 투명한 행정조직의 지원아래 저희들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이 횡성군의 꽃인 함박꽃처럼 순박한 사람으로 살아가길 원합니다.

자연과 생명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배려하고, 주어진 것에 감사해하며, 절제와 자기관리를 철저히하여 건강과 진정한 행복을 누리는 횡성인이 되기를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
연세대학교 원주 세브란스기독병원 정신과전문의 박기창


담당자
정신건강복지센터 ( ☎ 033-345-9901 )
최종수정일
2017-05-31 10:33:18
만족도 조사

현재 열람하신 페이지의 내용이나 사용편의성에 만족하십니까?

평가: